갔던 곳/해외

2박3일 홍콩 음식

eeeo 2024. 6. 9. 23:13

일로 다녀온 홍콩,
홍콩에서 먹은 음식들 리스트만 모아봤다.
 
자세히 리뷰할 정도의 사진이 없기도 하고,
개인적인 사전조사나 정보 없이 일행 따라 간 곳들이어서 그냥 먹은 것들 간단하게 후기 정도?
 
그래도 그 중 개인적인 베스트
1. 참차이키 완탕면
2. 란퐁유엔 프렌치토스트
3. 베이크샵 에그타르트

 


점심 식사!

 
+ Chiuchownese Noodle Shop

치우차우니즈 누들 샵

1. 이게 아마 소고기 내장 다 들어간 국수일텐데, 나는 같이 있던 일행들이 많이 시키는 같은 것으로 시킴.
2. 호불호 확실한 곳이고 향이 쎄긴 했다. 호불호가 강하다보니 '호'측 사람들은 너무 맛있다고 했고, '불호'는 한 두입 먹고 젓가락 내려놓는 정도로 극도로 갈렸다. 나는 그냥 '아 이런 맛이구나‘ 하면서 먹었다.
3. 먹다가 고추기름 같은 것을 넣었더니 조금 맛이 부드러워지긴 했는데, 같이 간 사람들 중 30%만 잘 먹었고, 나머지는 힘들어 했다.
4. 밀크티 진하고 맛있다.
5. 다시 온다면? 나는 여기 한 번 더 가는 것보다 다른 여러 음식점들을 가보는 쪽을 선택할 것 같다. 한 번이면 충분


+ 참차이키

참차이키 완탕면

1. 기본 완탕면으로 시켰다. 40달러 약 7,000원 (cash only)
2. 미쳤다. 면발은 꼬드득 꼬드득 하고, 새우가 꽉차있다.
3. 여기는 불호 없이 대부분 너무 좋아했다. 다만 양이 조금 아쉽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4. 국물까지 싹 비우고 인증샷 찍으려는데, 그릇을 가져가버리심..
5. 다시 온다면? 여긴 무조건이다. 회전율 빨라서 웨이팅도 괜찮다. 일행 중 반은 여기 한 번 더 갔다.


+ 란퐁유엔 LAN FONG YUEN

차찬탱 맛집 란퐁유엔 토스트와 밀크티

1. 프렌치토스트와 밀크티가 이번 홍콩 먹거리 위시리스트 중에 있었어서 찾아보니 여기가 유명해서 와야겠다 싶었다.
2. 다섯명이서 평일 오전 10시반쯤 왔는데 웨이팅 없이 바로 합석했다. (한국 사람 많음)
3. 프렌치토스트랑 밀크티는 디폴트였고 다른 빵 종류 두 개랑 마카로니 스프였나 그거까지 시켰는데, 토스트 1등, 크리스피번(동그란 빵) 2등, 밀크티도 맛있었고 마카로니 스프도 생소하지만 나쁘지 않았고, 파인애플 빵이었나 그건 낫배드.
4. 다시 온다면? 무조건 와서 토스트랑 밀크티 먹는다! 근데 치킨누들인가 그것도 맛있다던데 그것도

 


저녁 & 술!


+ 부산의 밤 BUSAN NIGHT

메뉴를 한 다섯개 시킨 것 같은데 사진은 이것 뿐

1. 가려던 식당이 웨이팅이 있어 여기로 왔다.
2. 이제 막 홍콩에 왔는데, 한식당이라니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긴 했다.
3. 단체로 와서 메뉴를 다양하게 시켰는데, 전체적으로 무난했다.
4. 소주는 비쌌다. 메뉴판을 직접 보진 않았지만 12,000원 정도라고 했던 것 같다.
5. 다시 온다면? 홍콩에서 한국 음식, 한국 술을 먹고 싶다면 가도 괜찮지만, 내가 여행 중이었다면 안 갔을 것 같긴 하다. (나는 여행하면 한국 음식 안 찾고 그 나라 음식 위주로만 먹음)


+ The Mixing Room

믹싱룸 내부 인테리어

1. 여기 되게 재밌는 곳이다. 인테리어도 천장에 술병들로 꽉차게 인테리어 한 게 멋지다.
2. 한 쪽은 바처럼 되어있고, 중간에 화장실과 통로를 지나가면 라이브도 하고 클럽처럼 되어있어서 사람들이 바글바글
3. 사진은 없지만, 위스키 한 병 시켜서 다 같이 나눠먹으면서 각자 취향대로 스트레이트로 먹거나 콜라랑 먹거나 맥주랑 번갈아 먹거나 했다.
4. 다시 온다면? 온다. 평일인데도 사람 꽤 있었는데 한 쪽은 라이브 공연도 하고 클럽 같은 분위기인데 다른 한 쪽은 바 같지만 음악은 공유한다. 재밌었다.


+ 페니실린 PENICILIN

칵테일 바, 페니실린

1. 들어갔을 때 분위기나 인테리어가 깔끔한게 좋았다.
2. 여러명이 가서 칵테일을 다양하게 10개 정도 시켜서 한 입씩 먹었는데, 먹은 것 중에는 내 입맛에 맞는 것은 없었던 것 같다.
3. 메뉴판 잘 읽어보고 시키면 괜찮을 수도?
4. 다시 온다면? 그냥 분위기 괜찮은 곳에서 한 잔 정도 더 먹고 싶을 때면 가볍게 가지 않을까


+ NED KELLY'S LAST STAND

미국 느낌의 네드 켈리스 라스트 스탠드

1. 재즈 라이브 공연을 하는 펍 같은 곳이었다. 약간 실내 인테리어는 미국 스타일
2. 9시30분부터 공연을 하는데, 조금 일찍 가서 자리 잡았고, 공연시간 되어가니 사람들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3. 한 50-60대정도 되어보이는 아저씨들이 악기 연주하고, 노래하고 하는데 사운드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음.
4. 근데 술이나 다른 메뉴들이 꽤 비쌌던 것 같은데, 공연 값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생맥주 홍콩에일 괜찮았고, 치킨윙이랑 감자튀김도 맛있었다.
5. 다시 온다면? 숙소가 근처라면, 재즈 공연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괜찮은 곳


+ VISTA

비스타 메뉴 (이거 말고 더 많이 시켰는데, 사진은 이것 뿐)
비스타 전망

1. 마지막 일정이 끝났기 때문에 약간 기념하는 의미로 좋은 곳으로 끌려왔다.
2. 몇층이었더라 암튼 거의 꼭대기였는데, 올라가자마자 우와 한다. 전망이 너무 좋다.
3. 식전빵부터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피자, 스테이크 그리고 와인까지 다양하게 먹었는데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4. 다시 온다면? 너무 맛있고, 멋진 곳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오기에는 조금 부담되긴 해서…


디저트와 기타 등등!

 
+ 베이크하우스 Bakehouse

베이크하우스 에그타르트

1. 홍콩 왔으니 에그타르트를 먹어야 했다. 가까운 곳에선 여기가 후기도 많아서
2. 너무 맛있다. 녹는다.
3. 다시 온다면? 근처에 있다면 무조건 먹는다 그리고 다른 곳 에그타르트들도 다양하게 먹어봐야지


+ 제니 베이커리 Jenny Bakery

제이베이커리 소호점

1. 여긴 진짜 내 위시리스트에 없었는데 친구가 하도 사다 달라고 난리를 쳐서 어쩔 수 없이 왔다. 
2. 평일이고, 오전시간이어서 웨이팅 한 5-10분?
3. 6번 마카다미아 쿠키(유명함), 11번 믹스쿠키(기본 중의 기본) 이렇게 샀다. (110달러면 20,000원인데 너무 비싸)
4. 다시 온다면? 선물용이 아닌 이상 나는 쿠키에 크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딱히~ (**번복.. 엄마 주려고 마카다미아초코쿠키 샀는데 개맛있음.. 이거 사러 감..)


+ 마트에서 간식으로 산 납작복숭아

홍콩 납작복숭아

1. 자유시간이 조금 있어서 잠시 숙소를 나가 돌아다니다가 마트에 들어가서 납작복숭아 5개짜린가 6개 짜린가 들어있는 걸 샀다. $29.9, 약 5,300원
2. 납작복숭아 아마도 과일로는 처음 먹어본 것 같은데 진짜 맛있었다.
3. 다시 온다면? 나 과일 진짜 좋아하는데 망고스틴이나 망고도 사먹었어야 하는데 그게 좀 아쉽다.


+ 홍콩 공항 푸드코트 Duddell's

Duddell's 새우튀김딤섬

1. 홍콩에서 딤섬을 꼭 먹고 싶었는데 아쉬움이 있어서 공항에서라도 먹으려고 푸드코트로 갔다. 
2. 기내식도 있고 해서 많이 먹으면 부담이 될까봐 가장 무난하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새우튀김딤섬 하나만 시켰다. (그래도 만원이 넘음)
3. 너무 맛있었다. 바삭바삭하면서 겉에 피도 부드럽고!!
3. 다시 온다면? 홍콩 공항 푸드코트 가면 무조건 여기 간다. 이거 진짜 맛있는데, 이거랑 다른 딤섬도 맛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