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의상봉
+ 산: 북한산 의상봉 502m
+ 방문일시: 2024.8.29 (목) 11:10
+ 총 거리: 약 5.2km
+ 소요시간: 2시간 50분 (휴식시간 30분 포함)
+ 등산코스: 북한산탐방지원센터-의상봉-가사당암문-청수동계곡-북한산탐방지원센터
+ 주차: 북한산국립공원유료주차장
+ BAC 인증: 12 PEAKS CHALLENGE
+ 코스 힘들고, 장갑과 등산화는 꼭이요
매달 산 하나씩 가야겠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8월은 날이 더워서 생각도 못하다가 요즘 날이 계속 좋아서 북한산 짧은 코스로 찾아봤고 의상봉이나 원효봉을 가보기로 하고 출발
평일이라 입구에 가까운 2주차장으로 갔는데, 자리 여유 있었음.
3시간20분 주차하고 5300원... 7/1부터 8/31까지는 성수기여서..
나 하이브리드라서 저공해차량인데 할인 없음ㅋ
아무튼 출발
탐방로 안내를 보는데...
3시간 정도 왕복으로 돌아오는 거 생각하고 왔는데
의상봉을 가는 의상능선코스 난이도가 매우 어려움으로 되어 있어서
한참 서서 고민하다가…
어차피 의상봉만 찍고 오는 거니까 그냥 가보기로…
초반에는 이렇게 나무들 그늘 사이어서 덥지 않게 쭉 갈 수 있었다.
아까 보던 안내판에서 10분정도만 쭉쭉 올라오면 또다른 갈림길인 지점이 보인다.
여기부터가 의상능선입구 본격 시작인 모양이라 의상봉 방향으로
ㅋㅋㅋ계속 바위를 오르는 구간들인데
어떤 곳은 너무 가파르다 보니 여기를 과연 올라갈 수 있는건가 싶어서 서성이는데
지나가는 아저씨들이 도와주셔서 올라갈 수 있었음..
바위만 계속 타다가 계단이 나타나니까 좀 반가웠다
(계단 싫어함)
토끼바위에서 사진 좀 찍고 넘어가기
성랑지를 지나서
또 바위를 타고 올라간다
햇빛이 진짜 뜨거워서 어지럴울 뻔...
그래도 올라오니까 전망도 날씨도 너무 좋아서 힘들었던 거 금방 까먹음
다 올라온 것 같이 탁 트여서 올라온 사람들 사진도 찍고 하길래
여기가 의상봉인가 했는데 지도 보니 좀 더 가야하는 것 같았다
의상대였다
고개를 살짝 한 번 더 넘어가면~
드디어 도착...
BAC 12 피크 챌린지 인증하고, 사진 찍고, 조금 쉬면서 고민했다
올라오기 전엔 원래 왔던 길로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오르는 길이 너무 빡세서 가사당암문으로 해서 돌아가기로 함~
가사당암문 방향으로 가기 전에 다시 의상대 가서
5분정도 사진 충분히 찍고 가사당암문 방향으로 하산
성곽이 보이면 여기가 내려가는 갈림길
오른쪽 성곽 따라 가는길은 용출봉 방향인 것 같았고,
왼쪽에 나무 그늘진 작은 길로 가면 가사당암문으로 해서 하산하는 방향
여기서도 길이 또 있는데, 오른쪽 문을 지나서 백화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맞는 것 같아 그 길로 향함
(살짝 갈팡질팡 함ㅋㅋ)
내려가는 길에는 이 길로 다니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들을 거의 못봄
그러다가 처음으로 사람들 발견한 지점ㅋㅋ
여기가 청수동계곡인지 모르겠는데 이쯤부터 물가가 있었고
물에서 쉬는 사람들이 군데군데 보임
그리고 계속 하산
계속 내려가는데 왼쪽에서 물이 흐르고, 지나가던 등산객 아저씨가 여기가 물 담글 수 있는 곳 거의 끝이고 물 시원하니까 잠깐 발이라도 담그고 가라고 말씀하셔서 발을 담그기는 신발 벗어야 하고 번거롭고 귀찮아서 손이랑 수건만 가볍게 적시고 다시 내려감
거의 다 내려와서 길 따라 가는데 이런 철조망이 왜 쳐있지 하면서 다 옴
100미터 남았다. 다 왔다!!!!
* 한 줄 요약:
후 진짜 쉽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뿌듯하고 재밌었다.
* 난이도: 상
장갑 필수, 등산화 필수, 생수 필수
그리고 네 발로 기어갈 마음의 준비도 필수
의상봉까지 암릉구간이 70% 정도인 느낌이고,
탐방로 안내도에서 난이도 표시 매우 어려움 검정색이었다.
* 그리고: ★★★★☆
그냥 날이 더워서 여유있게 물 두 병 준비하긴 했는데,
평소 처럼 한 병만 챙겼으면 큰 일 날 뻔 했다..
그래도 어려운 만큼 해냈다는 마음도 크고, 날씨도 전망도 너무 좋았다.
등산 마치고 아이스아메리카노가 너무 먹고 싶어서
말로만 듣던 스타벅스 북한산점으로 감
주차장도 있고 매장도 넓은데
평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사람이 엄청 많음 산에는 사람 별로 없었는데..
주차장 자리 없어서 바로 회차.. 주문하는데 웨이팅..
근데 난 사이렌 오더 하고도 대기가 많은 것 같아 매장 좀 둘러봄
1층 2층 3층 테라스까지 다 되게 넓고 뷰도 너무 좋아서 사람이 많을 수 밖에 없긴 했다
암튼 그렇게 테이크아웃 해서 아아 마시면서 집으로 귀가 후 예정된 일정까지 잘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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