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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둘레길 10 우면산 코스

갔던 곳/산

by eeeo 2024. 10. 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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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일 토요일,

날씨가 너무 좋은 주말이었다.

뭘 할 지 고민하다가, 서울둘레길이 갑자기 생각나서 집을 나서기로 했다.

며칠전 등산했던 북한산 형제봉 코스 입구에서 스탬프함을 보고 생각이 나서 검색해보니 스탬프북을 배부하는 곳이 몇군데 있는데, 그 중 우면산코스 시작점인 매헌시민의숲 안내센터에서 스탬프북을 받아서 시작해보기로 하고 출발~

 


서울둘레길 10, 우면산코스 7.6km / 3시간 20분 / 난이도 중

 

제목은 서울둘레길 공식정보이고,

 

내 요약  ↓ ↓ ↓ ↓ ↓

+ 출발: 14:55 매헌시민의숲 (가까운 역: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 역)

+ 도착: 16:55 우면산 입구 (방배동) (근처 역: 2호선 사당역)

+ 실제 소요시간 2시간 (살짝 빠른 걸음, 거의 안 쉼)

+ 우면산 오르막 내리막이 많아 난이도는 쉽지 않지만, 어렵지 않음

출발지점 매헌시민의숲 도착,

그리고 출발

 

 

 

서울둘레길 지도, 스탬프함, 매헌 시민의 숲 관리사무소

 

숲 안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서울둘레길 지도, 스탬프함이 먼저 눈에 띄고

그리고 조금 더 앞을 보면 관리사무소가 있는데

스탬프북은 관리사무소 바로 앞 바깥에 비치되어 있었고,

안내책자는 안에서 직원분이 챙겨주시면서 친절하게 안내해주셨다.

(3시간이 걸리니 해가 지기 전에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그리고 바로 출발~

스탬프 구간부터 트랭글 켜고 기록 (애플워치도 운동하기 누를 걸...)

1. 길이 꽤 잘 되어있었다. 
2. 다른 코스는 아직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이 코스는 우면산 자락(?) 둘레길을 걷는 거여서 오르막 내리막이 계속 반복된다. 만만하게 보면 안 되지만... 선선한 날씨여서 딱 기분 좋게 땀 흘리면서 트레킹

3. 갈림길이 나와서 길이 헷갈릴 땐 시야를 넓게 보고 두리번 거리면 방향을 표시하는 화살표나 나무에 서울둘레길 리본이 달려있다.

4. 그래도 중간중간 길 안내 표지판이 잘 되어있음. 그치만 산길은 역시 거리가 빨리 줄지 않는다. 많이 왔다고 생각할 때 쯤 '이제 반 왔구나...' 함 ㅋ

5. 날이 너무 좋고, 숲길도 너무 좋아서 걷는 내내 기분이 좋았음~

6. 한 3분의 2 쯤 지점이었나? 아마 예술의전당 뒷쪽 그쯤부터 시작해서 데크구간이 있었던 것 같은데 가는 길에 데크공사중인 구간이 있는데 의문이었다. 둘레길 산길로 잘 닦여있는데 왜 굳이 데크공사를 할까..? (개인적으로 흙길을 선호하는 편)

7. 날씨 좋은 주말이라 그런가 젊은 사람들(20-30대 정도?)을 한 명도 못봤다 (아마도..). 우면산 등산하는 등산복 입은 어른들 아니면 여기 산책 나온 어른들, 그리고 그냥 어른들 (내가 정의하는 어른들은 대충 50대 이상 정도 되는 어머니 아버지 뻘 정도)

8. 도착! 스탬프 도착지점에서 생각치 못했는데 그냥 산책 나온 줄 알았던 어머니들이 스탬프북을 꺼내시더니 나처럼 도장 찍는 거 보고 우와 이거를 어른들도 하시는 구나. 건강한 취미인 것 같아 좋아보였다.
9. 너무 좋았다. 가이드에서는 3시간20분 코스로 되어 있는데, 거의 안 쉬고 2시간 컷으로 끝냄ㅋㅋ 물론 걷는 속도는 약간 빠른 걸음. 코스를 보면서 생각이 든건데, 여기 트레일러닝 하기에도 꽤 괜찮은 코스일 것 같다?

10. 코스를 마무리하고 돌아서서 사당역 쪽으로 내려가는 길. 이렇게 날씨가 좋은 날은 해가 지는 게 너무 아쉽다.

 

끝!


아! 그리고

트랭글 운동 기록

트랭글 운동 거리는 8.17km, 2시간 20분정도 나오는데, 스탬프 찍고 사당역까지 걸었던 거리까지 포함. 그냥 스탬프 찍고 정지할 걸 그랬나 싶기도 한데, 그냥 계속 걷고 있어서 사당역에서 운동종료 마무리!

 

서울둘레길로 할 수 있는 것

1. 스탬프북에 직접 스탬프 찍기

2. 트랭글 배지 획득

3. 올댓스탬프 스탬프 획득

4. 손목닥터9988+ 챌린지 인증하면 500 포인트 (12월까지)

 

근데 약간 서울둘레길 코스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체 gps 앱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하긴 함..

아무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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